영국 아마존에 주문했던 상송 프랑수와 전집이 도착했습니다. 원래 배송날짜보다 4일이나 일찍 도착한 것은 기뻤습니다. 하지만 악명 높은 영국아마존답게 박스 내부는 종이 몇 장 꾸겨서 넣어 충전재로 허접하게 들어가 있고 박스겉은 이리저리 상처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음반에 데미지가 없어야 할텐데 마음을 좀 졸입니다.
살며시 꺼냈습니다. 외부포장 비밀에 먼지들이 많아서 만지기 싫더군요. 더군다나 코로나19 세컨 웨이브가 한창인 영국이라니 껄끄러움이 더 큽니다. 잽싸게 가위로 오려서 겉 비닐을 뜯고 박스는 베란다로 가져가 던져버리고 박스반을 들고 방으로 살며시 들어갑니다. 박스 가져오고 포장 뜯고 비닐 뜯고 하면서 손을 세 번은 씻은것 같습니다.
개송할때 딸아이가 서재에서 비대면 수업 중이라 어쩔수없이 와이프가 서식중인 안방으로 가져와 인증샷을 찍으려는데 역시 배송중 타격으로 인해 생긴것이 거의 확실한 찢김이 확인됩니다. 영국 아마존이 그럼 그렇지. 아쉬움에 탄식이 잠깐...
얼짱각도로 사진 한방
요즘 박스반 유행처럼 박스 겉면에 54개 시디의 수록곡들에 대한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사진 방향을 바꾸려는 자꾸 눕네요... ㅠㅠ 여튼 북클릿 겉 표지 사진은 박스 사진과 같습니다. 담배연기 솔솔 피오르면서 간지나게 찍은 사진이 프리츠 라이너 박스가 떠오릅니다.
북클릿은 총 58페이지로 다른 박스반에 비해 비교적 얇은 편입니다. 하지만 사진 자료는 3페이지마다 한장 씩 들어가서 꽤 많습니다.
많은 사진들이 담배피는 모습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골초에다 알콜중독자였던 그의 과거가 새삼 떠오르네요.
북클릿의 가장 아쉬운 점은 시디별 수록곡 정보나 연주정보들을 충실하게 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 작곡가별 인덱스를 넣어서 원하는 시디를 찾기에 편하게는 해놓았습니다. 자세한 수록곡과 녹음시기 및 장소에 대한 정보는 오리지널 커버 시디케이스 뒤에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담은 DVD
마지막 54번째 시디 뒷면
마지막 54번째 시디 앞면 커버
첫 번째 1번 시디 뒷면
첫 번째 1번 시디 커버
각 시디 케이스의 질감은 DG 전집류에 비하면 종이슬리브가 좀 두꺼운 편이고 인쇄상태도 양호합니다. 연주들은 워낙 명성이 자자하니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주로 쇼팽 음반들 중심으로 5시간 정도 달렸는데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더군요. 상송 프랑수아를 좋아하고 소장한 음반들이 많지 않다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전집 같습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
영국 아마존에 주문했던 상송 프랑수와 전집이 도착했습니다. 원래 배송날짜보다 4일이나 일찍 도착한 것은 기뻤습니다. 하지만 악명 높은 영국아마존답게 박스 내부는 종이 몇 장 꾸겨서 넣어 충전재로 허접하게 들어가 있고 박스겉은 이리저리 상처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음반에 데미지가 없어야 할텐데 마음을 좀 졸입니다.
살며시 꺼냈습니다. 외부포장 비밀에 먼지들이 많아서 만지기 싫더군요. 더군다나 코로나19 세컨 웨이브가 한창인 영국이라니 껄끄러움이 더 큽니다. 잽싸게 가위로 오려서 겉 비닐을 뜯고 박스는 베란다로 가져가 던져버리고 박스반을 들고 방으로 살며시 들어갑니다. 박스 가져오고 포장 뜯고 비닐 뜯고 하면서 손을 세 번은 씻은것 같습니다.
개송할때 딸아이가 서재에서 비대면 수업 중이라 어쩔수없이 와이프가 서식중인 안방으로 가져와 인증샷을 찍으려는데 역시 배송중 타격으로 인해 생긴것이 거의 확실한 찢김이 확인됩니다. 영국 아마존이 그럼 그렇지. 아쉬움에 탄식이 잠깐...
얼짱각도로 사진 한방
요즘 박스반 유행처럼 박스 겉면에 54개 시디의 수록곡들에 대한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사진 방향을 바꾸려는 자꾸 눕네요... ㅠㅠ 여튼 북클릿 겉 표지 사진은 박스 사진과 같습니다. 담배연기 솔솔 피오르면서 간지나게 찍은 사진이 프리츠 라이너 박스가 떠오릅니다.
북클릿은 총 58페이지로 다른 박스반에 비해 비교적 얇은 편입니다. 하지만 사진 자료는 3페이지마다 한장 씩 들어가서 꽤 많습니다.
많은 사진들이 담배피는 모습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골초에다 알콜중독자였던 그의 과거가 새삼 떠오르네요.
북클릿의 가장 아쉬운 점은 시디별 수록곡 정보나 연주정보들을 충실하게 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 작곡가별 인덱스를 넣어서 원하는 시디를 찾기에 편하게는 해놓았습니다. 자세한 수록곡과 녹음시기 및 장소에 대한 정보는 오리지널 커버 시디케이스 뒤에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담은 DVD
마지막 54번째 시디 뒷면
마지막 54번째 시디 앞면 커버
첫 번째 1번 시디 뒷면
첫 번째 1번 시디 커버
각 시디 케이스의 질감은 DG 전집류에 비하면 종이슬리브가 좀 두꺼운 편이고 인쇄상태도 양호합니다. 연주들은 워낙 명성이 자자하니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주로 쇼팽 음반들 중심으로 5시간 정도 달렸는데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더군요. 상송 프랑수아를 좋아하고 소장한 음반들이 많지 않다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전집 같습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