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하모닉의 악장인 폴크하르트 슈토이데(Volkhard Steude)가 악장&솔로 바이올린을 맡은 음반입니다. (지휘자는 없습니다.)

현재 폴크하르트 슈토이데는 히로시마 심포니와 파트너쉽을 맺고있죠.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에서 1악장 중반까지는 오케스트라가 심히 이 걸출한 바이올리니스트를 못따라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앙상블도 안정되고 상당히 괜찮더군요.

베토벤 교향곡 5번은 꽤나 깔끔하고 준수한 연주를 들려줍니다. 특히 목관파트가 인상적이네요. (사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듣고있습니다.)

마술피리 서곡은 굉장히 가볍게 느껴졌지만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스타일의 연주입니다.

결론은 무조건 구입해야하는 명반은 아니고 그냥 "아 이런것도 있구나"하면서 하나쯤 갖고있으면 괜찮은 음반이죠.

요즘들어 일본과 갈수록 사이가 틀어지고 일본이란 나라에 망조가 들었지만 이렇게 숨은 보물같은 음반은 정말 놓칠수가 없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