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마존을 통해 72파운드에 카라얀 EMI 워너 전집을 늦게서 구했습니다. 카라얀 왕팬이라서 기존의 DG 60, 70, 80전집들을 모두 출시될때마다 쓸어담았고 지금도 마음 든든하고 좋은 전집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워너 전집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지금까지 10장 정도 들었는데 그야말로 가성비 갑의 훌륭한 전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겹치는 음반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주변에 음악 좋아하는 지인들 보이면 겹치는 음반들 선물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많은 고클 회원분들이 이미 장만했을거라 생각되지만 아직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오래된 연주들이지만 생각보다 음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2. 오리지널 커버는 아니지만 모든 개별 슬리브마다 카라얀의 다른 사진들이 인쇄되어 있어서 카라얀의 분위기 있는 모습 쳐다보는 맛이 있습니다.

3. 13개 소박스 분류 체계가 나름 의미가 있고 카라얀의 음악시기별 음악유형별 특성들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4. 솔직히 연주가 그냥 다 좋고 가격은 말할나위 없이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