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피아노 전공인데 앞으로의 진로...
작성1주 전조회427추천0

내년에 대학졸업하는 피아노전공하는 남학생입니다.

요즘 진로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그동안의 피아노 연주를 통해서 저는 솔로보다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음악작업이 훨씬

행복하다는 것을 느껴왔습니다.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음악을 같이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무대에서도 무엇보다 솔로 연주에서는 항상 무대를 이겨내야한다는 심리적인

두려움있었지만 실내악을 통해서는 오히려 의지가 되고 더 많은 기쁨을 느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다음은 대학원을 진학해서 더 공부해보고 싶은데, 우리나라에는 없지만(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독일에는 kammermusik이라는 전공이 있어 실내악 석사라든지 또는 반주 석사, 그리고 요즘 들어서는 지휘까지도 생각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만 많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주위에서는 특히 실내악 석사는 그 필요성과 효력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저에게 주더라구요... 주로 말하는 것들이 독주로 석사를 진학하든해서 독주자로의 인정을 받는 것이 더 낫나는 것이었습니다. 실내악은 독주자들끼리 모여서 얼마든지 할 수 있을뿐더러 국내에서 실내악전공의 석사 학위는 큰 메리트가 없다는 얘기를 통해 실내악 석사 학위에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니면 주변에 아는 지인의 얘기를 통해 자신의 학교는 실내악 석사 중에 부전공으로 지휘를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해보다가 지휘에 빠지게 되면 지휘로 넘어가고도 싶기도 하고...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은 독주전공, 반주전공, 실내악전공, 지휘전공 정도이고, 그 길은 유학이나 국내인데, 지휘가 아니고서는 굳이 국내에서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지휘는 공부해본 것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지휘 레슨을 받다가 국내에 한예종 등의 지휘전공으로 석사를 마치고 다시 유학을 가서 지휘 공부를 더해보는 등의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어떤 해법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여러분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 '17/02/15 10:03
ns***수정 삭제
ky***:

실내악이나 지휘..모두 여러 연주자들과 협업하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지요. 근데 차이점은 지휘라는것은 자기만의 색채가 뚜렷하면서 가지각색의 인성을 가진 연주단원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십과 포용력을 굉장히 요구한다는거지요. 그러니, 본인은 과연 여러 연주자들과 대화를 통해서 서로 협업하는 스타일 혹은 자기가 선두로 다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스타일에 더 적합한지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02/15 23:16
덧글에 댓글 달기    
0/1200byte
한 줄 덧글 달기
 
 0
 

특정 장르에 제한되지 않은 음악, 연주 등에 대한 토론장 (인물에 대한 글은 음악가이야기로)
제 목
번호글쓴이 날짜조회추천
1620ns***'17/02/15427 
1619rk***'17/02/10462 
1618sh***'16/12/131605 
1617ol***'16/12/128522
1616la***'16/12/0510327
 -설문조사- 이시대 현존 최고의 지휘자는?? [13]
1615 '16/12/0410851
1614ch***'16/10/27272014
 페라이어vs쉬프 [5]
1613 '16/10/121268 
 현존 최고라고 생각하는 피아니스트,지휘자는?? [8]
1612 '16/09/1014061
1611hh***'16/09/1015774
 잘츠부르크 페스티발의 공연 수익율 2015 [1]
1610 '16/08/2112515
1609fa***'16/07/1335858
 글쓴이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2]
1608 '16/07/02767 
1607sa***'16/07/021804 
 글쓴이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3]
1606 '16/06/27908 
 구스타브 말러 지휘 콩쿠르 우승자 2016 [1]
1605 '16/06/2612516
 글쓴이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14]
1604 '16/06/2411852
1602hh***'16/05/2321142
 글쓴이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5]
1601 '16/04/111102 
 글쓴이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6]
1600 '16/04/01484115
1599oi***'16/03/2131072
1598le***'16/03/0830343
1597en***'16/03/0625992
1596sa***'16/03/03295927
1595hh***'16/02/2934283
새 글 쓰기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마지막  
총 게시물: 2548 (1/102)  뒤로  앞으로  목록보기
홈페이지 | 1:1 쪽지 | 로그인 | PC 버전